인공지능(AI) 기반 3D 센싱 솔루션 스타트업 ㈜딥인사이트가 ‘CES 2024’에서 미국 라이다 기업 아우스터와 전략적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.

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△건설 △건축 △프롭테크 △인테리어 분야 등에서 3D 공간 정보 획득에 사용되는 라이다 기반의 3D 스캐너 개발 및 시장 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할 계획이다.

딥인사이트는 아우스터 라이다 기반의 휴대용 3D 공간 정보 스캐너 ‘디멘뷰’의 기술 고도화 및 안정화를 도모하고, 글로벌 건설 및 인테리어 시장을 대상으로 디멘뷰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.

디멘뷰는 아우스터 라이다와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소형화 및 경량화한 일체형 디바이스로, 라이다를 통해 획득된 영상데이터는 AI 학습을 통해 객체 라벨링 및 세그멘테이션이 가능하다. 필요한 공간 정보만 선택적 모니터링·촬영하고, 결과물인 2D 및 3D 도면 정보는 실시간 획득할 수 있다.

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“딥인사이트와 아우스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우스터 라이다 기반의 공동 제품 개발 기회를 새로 발굴하고,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”이라며 “앞으로도 아우스터 라이다와 자사의 AI 3D카메라 기술을 결합해, 각 산업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미래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겠다”라고 말했다.

한편, ㈜딥인사이트는 지난 CES 2024에서 디멘뷰 솔루션 공개 외에도 국내 Tier 1 & OEM(주문자상표부착생산) 사와 협업 중인 △차량용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‘카모시스’ △3D SVM(서라운드 뷰 모니터링) 솔루션 ‘라운뷰’ △물류 및 운송 업계의 과금 체계를 혁신하는 부피 측정 솔루션 ‘보마시스’를 선보였다.